코로나로 인해 홈캉스를 강제로 즐겨야 하는 요즘.. 최근 백신 관련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화이자 CEO의 인터뷰 내용으로 곧 약이 나올 거 같긴 합니다만.. 부작용 문제는 없을지 또 다른 걱정을 하게 되네요..
그래서!! 피할 수 없는 홈캉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넷플릭스 드라마 한편 추천드려요. 스포가 약간 있습니다만 보시는 데엔 큰 지장은 없을 거예요. 오늘의 넷플릭스 추천작 3% 입니다!!
넷플릭스 3%의 배경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내해'는 발전소 폭발로 발생한 펄스로 인해 모든 전자기기가 마비되어 식량 생산 등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 모든 산업이 마비되었고 쥐들을 핫도그처럼 파는 모습이 어느 정도의 상황인지 알려줍니다.
이 곳 '내해'에 있는 사람들은 귀 뒤에 주민등록증과 같이 자신의 정보가 등록된 칩을 심고 있습니다. 이 칩에 저장된 데이터로 20살이 된 젊은이들은 특별한 시험,'절차'라는 시험을 통해 지원자 중 3% 만이 '외해'라는 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나이, 경력 등의 정보가 칩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20살에 '절차'에 떨어진 사람이 아직 '절차'를 보지 않은 사람의 귀에 있는 칩을 훔쳐 '절차'에 재수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3%만이 갈 수 있는 '외해'와 '외해'에 가기 위한 '절차'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외해'는 '내해'와는 반대인 세상. 드론이 정원을 관리해 주며 놀고먹을 수 있는 세상. 주인공들은 '외해'를 가기 위해 '절차'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가치 있는 자신'을 증명해야 합니다.
테스트는 대화를 통한 면접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양의 블록을 가지고 3분 안에 정육면체 9개를 만드는 공간 논리력, 마네킹들로 설정해 놓은 상황을 보고 현장을 분석하는 귀납추리 능력 등을 테스트하여 우수한 3%만을 선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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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 한정된 식량으로 극한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는 테스트도 있습니다. 현실 어딘가에서도 충분히 있을 법한 내용이에요.
같이 협력하여 테스트를 진행하던 사람들은 한정된 공간과 식량에 갇혀 마음속에 있던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이 드러나는 모습도 그려집니다.
무기를 만들어 다른 지원자들을 통제하고 식량들을 뺏는 폭군이 등장하고 그를 따르는 세력이 만들어지며 인간의 추악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물론 그들의 끝은 좋지 않습니다 ㅎㅎ
'외해'의 반대 세력 '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통과한 3%는 '정화 의식' 뒤에 잠수함을 타고 '외해'로 가게 되며, 최후 '정화 의식'을 받기 직전까지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자들은 다시 빈곤한 '내해'로 돌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절차 중 '외해'의 진실을 알게 되거나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절차'에 떨어진 자들은 '외해'의 반대 세력인 '대의'가 되어 대립하게 되는데요.
'대의'는 '절차'를 볼 젊은 친구들을 포섭합니다. 이들 중 '절차'를 통과하면 '외해' 세력의 내부에서 테러를 계획하여 싸우는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3% 중 누가 '대의'인지 '대의'가 어떤 방법으로 '외해'에 대항하는지도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3% 시즌 별 간단 줄거리'
3% 시즌 1에서는 3%의 이야기를 이끌어 갈 주인공 (미셸리, 에제키에우, 주아나, 페르난두, 하파에우, 마르쿠)들의 '절차'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에는 왜 비곤한 '내해'에서 3%를 선별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나옵니다.
3% 시즌 2에서는 시즌1의 주인공들이 지원했던 '절차'의 다음 해 '절차'에 관한 이야기예요. 여기에서 '절차'를 방해하기 위한 '대의'와 '외해'의 싸움을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엔 '외해' 설립자들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세력 '조가비'가 등장합니다.
3% 시즌 3에서는 '누구든지 받아주고 같이 잘 살아보자' 하는 '조가비'의 성장과 '외해'와의 대립을 이야기합니다. 걸리적거리는 '조가비'를 통제하고자 하는 '외해'의 압력에 '조가비'는 어떻게 대처할지.. 3% 시즌 4는 아직 안봄...
3% 정주행 매우 매우 추천!!
헝거게임과 설국열차 같이 소수 특권층에 반란을 일으켜 부당함을 없앤다는 내용의 3%. 이야기 전개 속도가 빨라서 지루하지 않아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좀 질질 끈다 싶으면 스킵을 누르곤 했던 제가 아주 재미있게 잘 보고 있거든요 ㅋㅋ
특히 3% 보면서 나쁜 놈 착한 놈 없이 각자의 입장이 이해되어 모든 캐릭터들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를 느끼고 있는 걸까요.
3% !! 정~~말 추천 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