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호르에서 식당 검색하면 가볼 만한 곳이 몇 개 나오지 않는다. 돌체아모레는 잘 알고 있을 테니 생략하고, 한번 꼭 가서 맛봤으면 좋을 식당 두 곳 소개한다 (사진 맛있게 못 찍음 주의). 1. Roadside diners 뷰 맛집인 Roch Cuisine(잘 알겠지만 여기도 한번은 꼭 가보시길!) 근처 맛집이다. 구글 평점이 좋은데 지나갈 때마다 손님이 많길래 한번 도전한 식당. 맙소사.. 우리 혀 기준 시키호르 1등 맛집이다. 음식은 불랄로와 스프링롤, 옐로우 카레를 먹었는데, 불랄로를 꼭 먹어봐라. 불랄로가 필리핀식 갈비탕이라고 했는데, 이 집은 소꼬리(?)를 크리미 한 소스에 졸여서 내온다. 덩어리로 썰어준 고기는 살짝 뻑뻑한 감이 있지만 먹는데 불편함이 없다. 꼬리뼈(?)에 붙은..
지난 시키호르 여행에서는 육상투어 제외하면 투보드랑 사왕포인트에서만 여행 내내 놀았다(툴라포스 간 날 파도가 너므 쎄서 닫음...). 이번에는 날씨 요정이 도와줘서 피토코 클리프까지 잘 다녀옴. 지도로 보면 작은 섬 같지만, 투보드에서 툴라포스까지는 꽤 먼 거리다. 편도 40분 이상을 오토바이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과연 물속 환경이 왕복 80분을 투자할만할까? 후기를 남겨본다. 1. 투보드 마린보호 구역항상 따뜻할 거라 생각했던 필리핀도 계절에 따라 잘 보이는 어종이 있나 보다. 1월에 투보드에 들어갔을 땐 라이언피시, 등을 볼 수 있었다. 근데 5월 초에 들어간 투보드에선 하나도 못 봄. 대신 떼로 몰려다니는 잭피시와 입을 벌리고 다니는 물고기(엄청 반짝거리고 신기하게 생겼는데.. 이름을 모르겠음)..
이번 시키호르 여행은 물놀이다 (매일 스노클링ㅋ) . 무슨 나무랑 폭포는 지난 여행 때 둘러보고 두 번은 볼 필요 없었다. 물고기, 산호도 없는 숙소에 딸린 수영장에서 물놀이는 의미 없다. 그래서 우린 이번에도 투보드를 5분 정도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숙소인 NoahXye Guesthouse를 이용하기로. 1. 시키오르 항구에서 투보드로 이동오토바이 렌트를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시키호르 도착하자마자 렌트할까도 고민했지만, 오토바이 한 대에 2인 2 케리어를 가지고 이동하는 게 좀 부담됐다. ㅎㅎ그냥 툭툭 타고 이동하기로.. 바로 앞에서 만난 툭툭기사가 400 페소 부르는데 그냥 갈려니 350페소로 깎더라. 300페소로 낮췄더니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안된다는 기사. 다른 기사 더 찾고 흥정하면 300에 갈..
숙소 앞 바다에 걸어들어가면 니모는 물론 거북이, 바다뱀, 곰치 등등등~ 다양한 친구들이 가득한 시키호르를 3개월만에 다시 와버렸다. 물친자들은 꼭 와야하는 시키호르 소개해 본다. 1.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보홀에서 시키호르로 바로 갈 여행자들은 아래와 같은 둘중에 한 방법으로 이동하는 것 같다공항-근처 숙소-아침 항구 이동-아침 배공항-탁빌라란 항구 앞 숙소- 아침 배우린 전자를 택했다. 항구 앞 숙소가 싸지만 위생이 매우 안좋다란 말이 많고, 피곤한 몸을 최대한 빨리 쉬게 하고 싶었다. 그렇다고 두번(공항에서 숙소, 숙소에서 항구) 이동하는데 프라이빗 벤을 두번 이용하기엔 돈이 이깝다. 찾아보니 현지 툭툭 기사에게 연락해서 공항픽업을 받는게 있더라. 이중에 jimmy라는 기사의 호평이 많았다. 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