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대하 제철이 왔어요~ 대하철에 먹으러가기 전 알고가실 흰다리새우!! 9월부터 10월까지 즐길 수 있는 대하!! - 하차니 이야기
    반응형

    태풍이 지나가니 금방 날씨가 식은 듯한 느낌이에요. 이럴 때 드든 생각은!!?? 대하를 먹는 계절이 다시 왔구나~!! 그렇습니다. 이맘때쯤부터 10월 말까지 즐길 수 있는 대하 철이죠!! 그래서 대하 제철이 온 만큼 많이들 드시러 가실 건데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대하에 대하서 한번 준비해 봤어요

     

     

    대하? 사는곳과 제철은?

    대하?? 대하는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에 있는 서해에 분포하는 종으로 산란기인 5월~6월부터 금어기 기간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조업도 8월부터 1월까지 진행된다고 해요.

     

     

    대하와 같은 새우들의 크기??

    대하의 크기는 눈 뒤부터 몸통 시작 부분까지의 길이를 측정해요. 새우는 등이 굽어있어서 전체 길이를 측정하는 데에 오차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이 두흉갑장이 8월 말쯤 1.5 cm 정도인데 11월까지 성장하며 4 cm를 넘게 자란다니.. 버터구이 해 먹으면 참으로 맛있겠네요... 11월 동안 무럭무럭 자라는 새우는 20 cm까지 자란다고 하니.. 그 크기가.. 정말 큰 대하를 먹기 위해선 11월에 먹는 게 좋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통 음식점에서 발발 거리며 헤엄치던 것을 꺼내 먹던 대하가 대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자연산 대하는 그물에 걸려 올라오면 대부분이 그냥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상태로 거의 유통이 안된다고 하네요. 또 대하가 취약한 질병이 있어서 양식을 하더라도 한 마리가 걸리면 집단 폐사(좌)를 하는 경우가 많아 양식을 안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하축제를 가더라도 진짜 자연산 대하는 저희가 보는 건 얼음 위에 올려진 죽은 상태의 대하 (우) 뿐인 거예요. 수과원 같은 곳에서 양식 새우의 폐사를 막기 위한 면역증강제 같은 것들을 연구하고 있으니 대하 양식을 위한 제품들도 빨리 개발해 줬으면 좋겠네요!

     

    결과적으로 우리가 음식점, 축제 가서 요렇게 발발거리면서 헤엄치는 새우를 보고 '와~ 크다' 하고 들어가서 맛있게 먹은 새우는 대하가 아니라 양식 흰 다리새우입니다. ㅋㅋㅋ 이 아이들도 대하처럼 제철인 10월 즈음 살이부터 통통해지니 대하에 끼워 팔다가 어느새 대하로 불리며 팔리고 먹고 있는 거예요. 

     

    대하와 흰 다리새우의 구별법이 뿔 길이와 꼬리의 색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냥 대하 양식 방법이 개발되었다 라는 뉴스 같은 게 뜨지 않은 이상 살아있는 생물을 건져와서 먹는 건 다 흰 다리새우라고 알고 드시면 됩니다!

     

    아주 가아 끔 '무슨 새우가 이렇게 커' 같은 생각이 드는 큰 새우를 10~11월쯤 보실 수도 있는데요. 정말 운 좋게 생물로 볼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대하(흰다리새우)드시러갈때 잘 살펴 보세요!! 가격은 훨신 비싸지만 정말 크고 맛있습니다.

     

    저도 운좋게 11월 중순쯤? 대하(흰 다리새우)를 포장하러 갔다가 날씨가 추워져서 양식 대하(흰다리새우) 생물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다 냉동으로만 있다고.. 근데 수족관 한쪽에 엄청 큰 새우 6마리가 있었는데 물어보니 자연산 대하라고..  진짜 컸습니다. 저는 타이거 새우 보는 줄 알았어요. 자연산 대하는 저희가 먹던 대하(흰 다리새우)랑은 다르더라고요.. 

     

    운이 좋으면 생물로 만날 수 있는 자연산 대하! 조금 비싸더라도 꼭 드셔 보시고요. 회로 먹는 거 추천! 알고 먹어도 너무 맛있는 대하.. 아니 흰 다리새우. 내일 흰다리새우 먹으러 가는데~ 하~ 맛있겠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