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병 (Hand, Foot and Mouth Disease)이란?
손, 발, 입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유아나 아동 수족구가 흔하게 확인 되며, 접촉에 의한 전염이 큰 질환으로 보고되는데요. 따라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기, 유아 수족구의 위험이 큰 것으로 설명되고 있어요. 또한, 최근 유아 수족구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며 합병증으로 인한 심각성이 확인되어 조심해야 할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수족구 발병률
아시아에서 주로 보이는 병으로 엔테로바이러스 (EV-A71)과 콕사키 바이러스 (CV-A16)가 수족구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수족구는 주로 어린아이들에게서 발병하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5월에서 7월이 수족구 발병률이 가장 높아진다고 하는데, 이 기간에 온도와 습도의 영향이 어린이 수족구 발병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네요.
어린이, 아기 수족구 원인 및 예방
중국에서 조사된 273명의 유아 수족구 환자 (6세 이하)에서 조사된 연구에 따르면 기본 위생을 중요시합니다. 식사 전 손을 씻은 어린이는 수족구 감염 확률이 약 50배가량 낮아진다고 하니, 기본 위생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끓이지 않은 물 섭취, 깨끗하지 않은 (부유물 등) 물 섭취, 공동 화장실 사용이 아기 수족구병의 원인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또한 남자 어린이 수족구 증상이 여아보다 더 잘 발생한다는 성별에 대한 차이도 있다고 합니다.
수족구 예방을 위해선 접촉을 피하고, 서로의 물건을 공유하지 않아야 하지만, 유아들의 생활(유치원 등) 특성상 조절은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게 매우 아쉽습니다.
수족구에 취약한 연령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의 연령별 수족구 감염 사례입니다. 1세에서 4세 까지, 아기들의 수족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전반적으로 6세 이전에 수족구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니, 6세 이하 자녀분들이 있으신 부모님들 께서는 주위 감염 사례를 잘 확인하고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수족구 감염과 유치원, 학교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아 수족구에 있어서 유치원, 학원에서 위험하다는 결과와 가족 구성원에 대한 감염 위험성이 높다는 결과가 동시에 보고되고 있으며, 어린이 수족구에서 유치원과 같은 지역사회와 가족 구성원의 위험성은 동시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되는 수족구이므로, 손을 자주 씻고 면역력을 키우는 게 우선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수족구 잠복기
많은 연구들에서 주장하는 수족구 잠복기는 3~7일이 가장 중복되게 확인됩니다. 수족구 잠복기를 길게는 10일 이상으로 확인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 수족구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3일~7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수족구 증상
손, 발, 입 또는 엉덩이에 수포성 발진이 일어나며, 열이 나면 수족구 가능성을 염려하셔야 합니다. 심한 경우 뇌수막염, 뇌척수염, 자율신경계 조절장애, 폐부종 등이 합병증으로 올 수 있으니, 비슷한 증상이 보일 경우 빠르게 병원을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수족구 연고 대처 방법
주로 아기, 유아 수족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염려스러운 부분이 수포가 생긴 부분을 긁어 흉이 지는 경우입니다. 자연스럽게 없어지도록 손을 대지 않고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수족구 연고 (에스트로반, 바이버 등)을 발라주어 피부 재생을 돕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하겠지만 가려워도 긁지 않는 게 중요하며, 이는 연고를 발라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Hand, foot, and mouth disease in China, 2008–12: an epidemiological study. weijia et al., 2014
The Epidemiology of Hand, Foot and Mouth Disease in Asia. Koh et al.,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