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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팡라오 가성비 좋은 리조트 알로나 비치 헤난 근처 - 하차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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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보홀 팡라오에 있는 알로나 비치 근처에 가성비가 정말 매우 매우 좋은 리조트를 소개합니다. 저렴하지만 깔끔하고, 조용한 리조트로 진심으로 추천드리니, 후기를 확인하시고 현재 가격도 체크해보세요!

     

     

    팡라오, 알로나 해변 근처에 있는 저렴하고 깨끗하고 이동성도 좋은 숙소!?

    이번 광복절 연휴에 휴가를 이어 필리핀 보홀 왼쪽에 있는 팡라오에 다녀왔어요. 여행 경비는 안타깝게 한정되어 있고... 두 명이서 정어리+고래상어를 다이빙으로 투어하고 체험 다이빙을 계획하니 다이빙 투어만으로 80만 원 가까운 경비가.. 하하..

     

    팡라오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수영장 사진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들어가는 길
    팡라오 알로나 해변 근처에 있는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어차피 매일 투어를 나갈 계획으로 호캉스와는 먼, 숙소는 잠만 자는 여행이기에 저렴하면서도 깨끗하고, 알로나 비치 접근성도 쉬운 숙소를 알아보던 차에 발견한 가성비 좋은 리조트!! 바로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인데요. 팡라오에 있는 호텔, 리조트 중 가장 높은 구글 평점(9.4)를 가지고 있어, 저렴하지만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팡라오 공항에서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알로나 비치) 가기

    계획으로는 팡라오 공항 도착해서 푸꾸옥에서 처럼 그랩이나 트라이시클로 숙소까지 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누구나 계획은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하.. 아이폰이나 갤럭시나 필리핀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통신사의 유심을 인식 못하는 건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

     

     

    10분 정도 공항 출구에서 시도하다 포기하고 삐끼들에게 갔습니다. 벤을 알려주는 삐끼는 6백 페소 (약 18,000원)에 공항에서 알로나 비치까지 데려다 준다더군요. 옆으로 트라이시클 지나가길래 잡아서 타려고 했더니 삐끼 말로는 공항에서 트라이시클을 타는건 안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항에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진짜 안 되는 건지는 몰라요. 하하;; 뭐.. 벤 예약하고 왔어도 만원은 넘으니까.. 깎아서 5백 페소 (약 15000원, 완전 손해..)에 벤을 타고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필리핀 스마트 유심 초기 먹통 해결 방법

    필리핀에 여행 가시는 분들 중 국내에서 스마트 유심을 미리 준비해 가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유심 끼고 설명서에 나와있는 대로 데이터 설정 어쩌고 저쩌고 해도 통신이 안 되는 분들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저희처럼... 아이폰.. 갤럭시 둘 다..)

     

    리조트 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각 유심에 적힌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걸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의 핸드폰에 전화 한통씩 걸어 보았어요... 그러니까 데이터 통신이 됩니다... 전화를 걸어서 활성화를 시키는(?) 단계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혹시 안되시는 분들은 이렇게 해결해 보시길..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는?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의 주인집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에서 숙박객들의 국적을 알려주는 국기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드론샷
    팡라오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의 사장님 가족(?)이 사는 집(좌)과 우리 방 앞에 꽂아 준 태극기

    활기차고 나이드신 백인 할아버지네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 가운데 위치하고 주변을 둘러서 숙박객들이 머무르는 집이 있어요. 숙박객들의 국적에 맞게 각 나라의 국기를 꽂아줍니다. 은근히 이쁘면서도 귀여웠지만... 우리의 정보가 노출되는 거 같아 아~~주 살짝 찝찝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다른 방에 태극기가 꽂혀있는 걸 보면 뭔가 반갑고 안심도 되는 느낌도 들어요. 매일 아침 직원들이 정원을 가꾸고 있어 아주 깨끗하고 조용하니 좋습니다.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위에서 본 알로나 비치 가는 길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수영장 위에서 본 알로나 비치

    주인집과 수영장 (가장 깊은 곳: 5피트)을 중심으로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입니다. 맥도널드 좌측에 보이는 길로 들어가면 알로나 비치로 갈 수 있어요. 비치까지 약 1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현지인들이 많이 먹던 화채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옆에 있는 그릴 음식집
    현지인들이 많이 먹던 화채(좌)와 식사나 포장을 많이 해가던 꼬치구이

    가는 길에 현지인들이 사 먹는 화채 (약 300 원), 바나나 튀김들을 파는 가판이 있고, 저희가 가장 좋아했던 꼬치구이 집 (진짜 싸고 알로나 해변에서 파는 거보다 훨씬 맛있습니다)이 있어요.

     

    화채는 달달~한 화채 맛입니다. 특별히  안 사드셔도 아는 맛이에요. 그냥 화채 맛. ㅎㅎ 맛은 있었지만, 좌변기보다도 균이 더 많이 있을 거 같아 1/3 정도 먹고 포기했습니다. 밤 10시에도  부담 없이 다녀 갈 정도로 장사하는 사람도 중간중간 있고 펍들도 있어서 무섭지도 않았어요.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룸 컨디션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의 객실 컨디션 1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의 객실 컨디션 2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의 객실 컨디션 3
    원룸을 연상케 하는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저희는 pool view라는 객실을 선택했어요. 침대와 문 사이에 케리어 4개를 펼쳐 놓으면 가득 찰만한 여유 공간과 딱 필요한 것들만 있습니다. 왼쪽 사진에 TV 밑에 문이 있는 서랍이 금고입니다. 조금 아쉬우면서도 무서웠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직원들이 청소도 잘 해주십니다.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의 객실 컨디션 4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의 객실 컨디션 5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의 객실 컨디션 6
    욕실이 있는 화장실 (좌), 싱크대와 식기, 전자레인지 (중), 말 그대로 pool view

    화장실도 깨끗하고 물도 아주 잘 나옵니다. 좋았던 점 중에 하나가 싱크대 옆에 큰 접시 2개, 밥그릇 2개, 포크, 숟가락 등 식기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칼과 병따개도 있고요. 망고 썰어 먹을 때나 야식 먹을때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창문으로 이쁜 정원과 수영장이 보이는데요. 하루에 많으면 2번 봅니다. 아침 일찍 투어 나갈 때와 들어와서 옷 벗을 때..ㅋㅋ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연결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를 선택해야 하는 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깨끗하고 (벌레 안보임), 방 시원하고, 주변에 먹을 거 많고, 알로나 비치 접근성 좋고 (물론 알로나 비치 바로 앞에 있는 호텔, 리조트 보단 멀다).. 저흰 24만 원에 5박을 여기서 보냈습니다. 헤난 2박 비용보다 쌌음.. ㅎㅎ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는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이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고, 강력 추천 드립니다.

     

    1. 근사한 조식 뷔페를 안 먹어도 된다.

    2. 팡라오에서 매일 투어 나가는 계획이 되어있다.

    3. 호텔 수영장에서 많이 놀지 않는다.

    4. 알로나 비치까지 5분 정도 걸려도 괜찮다.

    5. 저렴한 현지 음식들을 먹고 싶다. (알로나 비치 쪽은 물가 한국이랑 비슷함..맛도 별로)

    6. 숙박비를 줄여서 액티비티를 더 즐기고 싶다.

     

    팡라오에서 액티비티 위주로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이곳 추천드립니다. 전 다녀와보니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가 왜 숙소 중 평점 1등인지 알겠더라구요. 찐추천! 앞으로 5박 6일간의 팡라오 여행 경비 등 후기를 하나씩 풀어볼게요. 감사합니다. 

     

    필리핀 보홀 팡라오 공항 입국과 출국 절차 시간순 정리 공항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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