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치매라는 질환은 노인이 주로 걸리는 질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보이는 치매환자가 노인이기도 하며, 치매가 노인성 질환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매의 원인 중 알콜에 의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번엔 알콜성 치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콜성 치매란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입니다. 잦은 음주나 과음은 뇌를 손상시키고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 치매와 비슷한 질병을 유발합니다. 음주로 인해 흡수된 알콜은 간에도 영향을 주지만 뇌세포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잦은 음주로 인해 뇌세포의 손상이 증가한다면 뇌 기능 저하가 유발되고 결과적으로 손상을 입은 뇌세포가 영구적으로 기능 이상이 생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런 알콜성치매증상으로는 블랙아웃 현상이 있어요. 흔히 필름이 끊겼다고 표현하죠. 하지만 이런 필름이 끊기는 현상은 알콜성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이 이예요. 술을 마시고 기억이 안 나거나 부분 부분 기억이 나면 블랙아웃 증상을 겪는 걸로 판단하는데요. 이런 증상은 짧은 시간에 많은 술을 섭취 시에 더욱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알콜성 치매는 주폭입니다. 사람을 알려면 술에 취한 상태를 봐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어느 분들은 술에 취하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은 알콜성 치매 증상 중 주폭일 수 있습니다. 음주로 인해 전두엽의 손상이 발생한다면 폭력적인 성향을 두드러지게 합니다. 전두엽은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부분인데 음주로 인해 이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것이죠.
마지막 증상으로는 기억력 감소입니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감퇴되는데 이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하지만 젊은 사람이 과한 음주로 뇌기능에 저하가 오게 되면 기억력 감퇴가 발생할 수 있어요. 점점 심화되면 일상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알콜성 치매를 위한 치료방법은.. 금주입니다. 가장 확실하고 직접적인 방법이에요. 하지만 현대인들이 술자리를 항상 피하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서 본인이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 잦은 술자리는 피하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술을 마시지 않고, 공복에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음주 시에 물을 되도록 많이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