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없던 19년... 푸꾸옥에서 먹었던 두리안.. 엄청 맛있어서 3일 동안 꾸준히 먹었었는데요. ㅎㅎ 안 드셔 보셨으면 꼭 드셔 보시길 바라며!! 맛있게 먹는 작은 팁 하나 알려드리고 자 해요 ㅋㅋ
두리안을 까서 과육만 냉동해서 파는 것들을 종종 대형마트에서 보신적이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냉해?? 를 입은 것처럼 투명하게 얼어버린 부분은 뭉텅한 맛만 나고 먹기에도 불편한데요. 그래서 이번엔 인터넷에서 냉동 통 두리안을 사봤어요.
살로 살짝 흠집을 내고 힘을 살짝 주면 잘 벌어지면서 노오란~ 두리안 과육이 나와요. 과육만 따로 냉동시킨 깐 두리안 제품들관 달리 냉해를 입은 부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매우 만족!!
반찬통에 잘 모셔서 담았는데요. 살짝 불투명하게 생긴 부분이 걱정했던 것인데요. 이 정도면 없는 거라 생각돼서 좋았어요. 식탁 위에 잘 두었다가 고기 구워 먹고 들어와서 두리안을 먹었습니다. 현지에서 먹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ㅋㅋ 정말 크리미 한 두리안의 맛은... 먹자마자 푸꾸옥에 있던 느낌을 다시금 느끼게 해 주었어요 ㅠㅠ 얼른 코로나 물러가라고!!
먹은 이후 아껴먹으려고 반을 남겼는데요. 냉동을 한 상태여서 그런지 살짝 물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상할까 봐 냉장실에 넣어뒀다 먹었습니다. 하지만.. 차가울 때의 두리안은... 두리안이 아니었어요.. 식감은 똑같은데 크리미하면서 먹었을 때의 맛있는 향이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아끼면 똥 된다는 말이 다시금 생각나는 상황. ㅋㅋ 두리안은 최대한 미지근하게 드세요. ㅋㅋ 혹시나 처음 드시는 분들이 시원할 때 드시면 '이게 왜 과일의 왕이지?' 하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급속 냉동이 잘 된 두리안으로 골라서 구입하시는게 좋겠구요. 시원하게 드시면 두리안의 맛이 안 납니다!! 최대한 미지근하게 ㅋㅋ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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