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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을 기억하게하는 붉은 옷, 가면 그리고 벨라차오 (Bella Ciao) - 하차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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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의 집을 기억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붉은 옷과 가면, 그리고 벨라차오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종이의 집을 말했을 때 떠오르는 붉은 옷과 가면, 보신 분들은 언제라도 떠올리실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이미지인데요.

     

    이 붉은색은 열정적인 색과 동시에 위험을 인지하게 하는 색이죠. 이런 색을 드라마에서 어떻게 입히냐에 따라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분위기는 확 달라진다고 해요.

     

    특정 상황에서, 종이의 집에서와 같이 인질극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붉은색을 사용하면 그 긴장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붉은색을 강조하기 위해서 주변 세트장의 색을 어두운 톤으로 디자인했다고 해요.

     

    또한 다들 잊을 수 없는 노래.  벨라차오 (bella ciao)도 그런 역할로 종이의 집에 빠져들게 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벨라차오 (bella ciao)는 이탈리아의 반파시즘 저항군이 2차 세계대전에서 부른 노래입니다. 70년이 넘은 지금 전 세계인들이 다시금 종이의 집을 보고 연호하고 있죠.

     

    금고에서 돈을 확보했을 때 멤버들의 기쁜 순간을 표현하는 장면..

     

    이 장면을 위해 제작진들이 어떤 브금을 사용할까 하다가 힘들 때 듣던 노래 벨라차오 (bella ciao)를 듣다가 '이거다!'라고 선택을 했다는데요. 정말 잘 어울리는 브금입니다. ㅎㅎ

     

    극 중에서 교수는 평범한 시민들에겐 체제에 저항하는 정의로운 도둑으로 인지하게 해서 영웅처럼 느껴지도록 범죄를 계획합니다.

     

     

     

    그래서 저항군이 부른 노래와 분위기가 잘 어울리도 한 거 같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잘 어울려져서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열광하는 상징이 되고 그 상징을 이용해서 표출하기도 즐기기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방범죄로 일어나서 좋은 일만 일어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교수급 머리가 없으면 하질 말아야지..ㅠ

     

    각각의 캐릭터가 주는 매력들도 종이의 집을 보는 큰 이유이지만 그 캐릭터들을 만들어주는 이런 요소들의 의미를 알고 보니까 우리가 종이의집을 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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